코로나19 시대 폐렴 예방 접종 선택 아닌 필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최근 폐렴 접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코로나19 특성 상 폐렴과 호흡부전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독감)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은 ‘2차 세균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되는데요.
면역력이 약해지면 자연스럽게 바이러스와 함께 세균 침입에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이때 감염되기 쉬운 질환이 바로 세균성 폐렴이다.
2018년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폐렴이 암,심장질환에 이어서 전체 사망원인 3위에 오를 정도로 적절한 예방을 하지 않거나 치료를 받지 못하게 된다면 사망에 이르기 까지 한다고 하는데요. 폐렴의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기침 등의 가벼운 감기와 유사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패혈증, 호흡곤란, 폐농양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만약 고열이나 누런 가래를 동반한 감기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폐렴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낮은 고령자, 만성 기저질환자라면 치료가 쉽지 않을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보건당국은 올해 말까지 23가 다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원 내용은 65세 이상 노령자에게 23가 백신의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백신 13가 23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면 이 두가지를 두고 만65세이상 노인분들은 다당질 백신, 영유아는 단백접합 백신을 정부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13가 단백접합 백신과 23가 다당질 백신은 폐렴구균을 예방할 수 있는 수를 말하는데요. 이 두가지 모두 90여가지다 넘는 모든 폐렴구균을 막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는 목적은 폐럼에 걸리지 않기보다는 폐렴구균으로 인해서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감염증을 예방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13가 단백접합 백신은 침습성 감염증을 75%, 비침습성 감염증을 45% 예방 23가 다당질 백신은 침습성 감염증을 50 ~80%, 비침습성 감염증은 효과가 증명되지 않음.
또한 13가 백신은 1회접종후에 재접종을 하지 않지만 23가 백신은 65세 이전에 접종을 받았거나 접종후 5년이상 지난 사람중 면역력이 약화된 경우에는 재접종이 권고됩니다.
그렇다면 무료접종 대상 외에 예방접종 가격은? (병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13가 단백접합 백신 :
약 12 만원 (5세미만 유아는 무료)
23가 다당질 백신 :
약 5만원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일반적인 성인어른이라면 23가 백신을 맞아도 되지만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들은 13가를 맞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이처럼 면역력이 약해진 사람의 경우라면 두 백신을 모두 맞으면 각각의 장점을 모두 얻는다고 하는데요. 이 경우 13가를 먼저 맞고 23가를 먼저 맞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폐렴 예방접종 후 부작용은? 폐렴구균 백신의 부작용으로는 큰 부작용은 없으나 주사부위의 통증과 발적, 홍반등이 경미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